오늘은 보강토옹벽이 변형 또는 파손됐을 경우 보수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최근 장마철이 지난후에 많은 하자가 발생합니다.옹벽 다짐관리를 잘못한경우 배수관리를 잘못한경우 등 다양한 하자가 발생되고 있습니다.보강토옹벽은 최소기준만 지켜줘도 하자가 적은 안정적인 구조물인데 쉽게 생각하는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보강토 옹벽을 보면 블록 틈사이로 물이 나오거나 균열그리고 배부름 현상,옹벽이 앞쪽으로 넘어가는 전도,구조물 전체가 움직이는 활동 등의 손상을 보게됩니다.
이럴 경우 손상부위에 대해 보수 또는 보강을 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손상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원인을 알아야 적절한 조치를 취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강토 옹벽이 침하되어 구조물이 변형된 경우
버팀벽 옹벽 + 앵커에 의한 변위 억제 방법 등을 고려해볼수 있습니다.허용침하량 10~20cm이내 일경우라도 지속적인 침하관리를 하여야 합니다.이때 주의할점은 보강토오벽 기초부로 물이 침투되는가도 반드시 검토 해봐야 합니다.
-보강토 옹벽의 배부름 현상
많이 발생하는 손상 사례입니다.
국부적으로 배부름현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원인을 규명하여 즉각적인 보수 보강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시공중에 굴삭기 또는 덤프트럭이 보강토 블록 뒤쪽으로 접근한 경우 점근지점에 일부 블록이 밀려 배부름 현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발생지점 블럭을 철거 하고 재시공 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시공시는 블록만 철거후 재 시공하는경우가 많습니다.주의할점으로는 뒤채움 다짐을 제대로 안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대책은 토사로는 뒤채움다짐이 어렵기때문에 혼합석또는 필터층으로 25mm쇄석을 채우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배부름 현상은 보강토 옹벽이 연성 구조물임을 감안하여 보강토 벽체의 허용변위(0.03H)내인 경우에는 지속적인 변위 계측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보수 보강 여부를 판정합니다.
주의할점은 허용기준 이내라 하더라도 부등침하또는 전도를 동반하는 경우는 별도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보강토블럭 틈사이가 벌어져 속채움골재가 유실되는경우는 다른 문제입니다.
-옹벽배면 상부지반에 균열이 발생한 경우
진행성의 유무를 판단하여 균열의 진행을 억제하는 손상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합니다.
이런 경우 현장에서 경험해보면은 동절기 공사로 보강토옹벽 뒷채움과 배면 토사 조인트 부위가 균열이 발생하는경우가 있었습니다.
다짐정도 차이가 있을수 있어서입니다.
반드시 보강토 뒷채움구간과 지오그리드 뒤쪽 배면토사구간을 계단식으로 층따기해서 다짐정도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절취구간에 보강토블럭을 시공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또한 성토부(쌓기부)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래는 보강토옹벽 뒷채움 토사와 배면토 즉 도로일 경우 노체나 노상을 같이 시공해서 올라와야 합니다.
그렇제 않고 노체를 먼저 시공을 해놓고 보강토옹벽을 나중에 시공하는 경우 조인트 부위에 균열이 가는경우가 있습니다.
건축현장에도 건축업체와 토목업체가 달라 서로 본인의 일을 우선하려 하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안정적인 구조물을 만들기 위해 시공업체간 다짐작업과 시공순서에 대한 협조가 필요한 지점입니다.
전원주택에 보강토옹벽을 시공할경우도 많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특히 보강토 다짐시 10톤 진동롤러로 다져야 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로 작은롤러로 다질 경우 조인트부위 다짐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이런 조인트부위 균열부위는 물이 침투되지 않도록 균열부위를 걷어낸후 다짐작업을 해야합니다.
특히 물이 모이는곳이라면 다른곳으로 유도하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보강토옹벽은 토압고려가 당연히 1순위지만 경험상 배수관리를 잘못해 보강토옹벽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쌓기부에 변형이 발생한 경우
기초지반의 지지력 저하가 원인인경우가 많으므로 기초지반의 지지력 증대방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비탈면 하단부 변형
비탈면 하부에는 쌓기부 하중의 영향을 크게 받아 압축변형 혹은 국부전단 파괴 등의 변형이 생깁니다.
이러한 변형이 발생한 옹벽에 대해서는 마대쌓기, 층간 보강재의 부설 등으로 비탈면의 강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물이 모이는곳이 있다면 반드시 배수로를 설치해 물이 보강토체 내 또는 보강토 옹벽 기초부에 침투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강토 블록 전면 균열
균열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균열 폭이 작은 경우는 균열 보수를 실시하고 균열이 연속적 이거나 균열 폭이 큰 경우에는 원인 규명 후 전반적인 보수 ․ 보강을 실시해야합니다.
보강토옹벽 구조물에서 균열에 대한 허용폭은 일반 콘크리트 옹벽구조물에 비해 여유가 있습니다. 균열허용폭을 전문가들은 2mm까지 보는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미관을 고려해 균열보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배부름과 전도를 동반한 균열에 대해서는 반드시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보강조치를 해야 합니다.
하자별로 구체적인 보수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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