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보강토옹벽의 균열원인 대해 글을 써 봅니다
보강토옹벽의 균열의 원인은 정말로 다양합니다. 현장을 방문해 보면 한가지 원인인 경우보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블럭에 균열또는 불럭이 파손되는경우가 많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난번 세가지 원인에 이어
네번째, 구조검토시(설계시)에 위험단면 (높은단면)선정시 연결부 즉 보강재층의 연결지점으로 단차 발생 지점에 균열이 발생합니다.
좀 어려운 이야기지만 모든 옹벽에서 설계할때 위험단면이란 지점을 선정후 구조계산을 합니다. 이때 선정 지점 좌우로 구조계산시 포설되는 그리드 간격이나 규격이 달라 그 지점에 좌우 블럭 높이차가 생기는경우에 균열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0미터 옹벽과 5미터 옹벽에 포설되는 그리드 길이나 강도 그리고 간격이 달라집니다. 이때는 전문적인 판단을 한후 일부 조정 할수 있으나 충분히 검토후 유의하여 조정해야 합니다.
다섯번째, 블럭내부 속채움골재 또는 토사 채움 부족으로 구조물 구조적 안정성이 약화되는경우입니다.
당연한 이야기 지만 블럭사이에 속채움 골재가 들어 있는블럭과 공극으로 되어있는 블럭을 비교한다면 당연히 강도 차이가 있으리라 봅니다.
강도가 작을시 응력이 집중하여 약한지점에 균열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여섯번째, 블럭 자재의 규격오차로 인해 균열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보강토옹벽 설계,시공및 유지관리 잠정지침(국토교통부)에 의하면 블럭의 치수에 대한 허용오차는 폭은 ±3.2mm,높이는 ±1.6mm이지만 이러한 블럭이 불균일것이 많을경우 옹벽이 1m만 올라가도 작게는 16mm,많게는 높이차이가 32mm가 발생합니다. 이런경우 블럭의 대부분 균열이 발생합니다.
블럭 폭에 차이가 있어도 문제이지만 높이 차이가 클경우는 문제가 큽니다. 이럴경우에 시공상 문제가 많고 나중에도 블럭에 균열이 많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반드시 블럭 반입전에 공장검수및 자재 규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규격오차에 대한 원인은 몰드를 일정 장수를 생산후 적당한 기간에 바꾸어야 하는데 블럭공장에서 바꾸지 않고 욕심을 내다보니 몰드 내부가 불균일하게 마모되어 블럭별로 생산시마다 규격오차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원인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강토옹벽 균열에 대한 문제는 사진으로 보고는 균열원인을 찾기가 어렵다는것입니다.
정확하게 원인 규명을 하려면 설계서확인과 현장확인이 필수입니다.
보강토옹벽에 대해 궁금하신 내용은 언제라도 문의 해주세요. 성심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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