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토옹벽은 보강토블럭을 쌓은후 뒷채움재인 흙사이에 지오그리드나 띠형 보강재등의 토목섬유를 포설하여  토체의 안전성을 증가시켜 수직으로 벽체를 형성한 구조물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강판 보강재를 사용하다다 1970년대 중반이후 토목섬유 보강재를 사용하는 형태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일반 콘트리트 옹벽과 비교해 장점으로는 시공의 간편성,신속성, 유연한 구조물,간단한 기초처리및 경제성등을 들수 있습니다.(지반공학시리즈9 토목섬유 228p)

특히 기초지반이 연약한 경우나 높은 옹벽의 경우 공사비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창기에는 기초콘크리트를 타설하지 않고 잡석으로 높이  15cm만 시공하여 기초를 한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연약지반인경우 지지력 확보가 안되어 침하로 인한 균열 배부름 현상 만은 문제가 생기자 최근에는 보강토옹벽에도 기초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심지어 기초콘크리를 타설하더라도 기초 콘크리트가 많은비로 기초 하단이 쇄굴되어 옹벽이 파손된경우가 있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기초콘크리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부는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로 옹벽 상부에 배수로와 소단에 설치한 수로관이 이물질(낙엽등)로 막혀 보강토옹벽 전면으로 물이 넘친 사례입니다.

블럭은 연결핀이 있는 블럭이고 그리드는 일축신장형의 강성 그리드로 시공한 옹벽으로 보입니다.

 

보강토옹벽 기토부가 만나는 전면부도 경사가 있다보니 법면 토사가 쓸려 내려간 상태로 보강토옹벽 기초하단의 흙까지 쇄굴된 상태입니다. 기초하단 토사가 없어지다보니 기초콘크리트까지 파괴된 상태로 블럭이 이탈되었습니다. 다행이 토사사이의 그리드는 파손이 되지 않고 다짐상태도 양호한 상태로 보입니다.

 

 

이럴경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상부에는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로 전면철거는 불가한 상태입니다.

하부가 블럭이 이탈된상태로 일부만 보수및 보강이 어려운상태입니다.

 

최종 결론은 현재 보강토옹벽을유지한채 옹벽 전면부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새로운 보강토옹벽을 시공했습니다
안정성 확인결과 현재 파손된 보강토옹벽으로 인해 상부 도로에 균열이나 침하등의 영향이 없었습니다.
지오그리드가 보강토옹벽의 핵심임을 다시한번 알수 있었던 현장입니다.

추후 시공과정을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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