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토블럭 위 울타리 설치법


오늘은 보강토블럭 상단에 휀스나 울타리를 설치시 시공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보강토옹벽 위에 울타리를 설치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옹벽을 쌓는다는 것은 높이차이가 있기에 당연히 보강토블럭식 옹벽 위에는 보호시설을 해야합니다.

 

많은방법이 있지만 보강토블록식옹벽 설계와 시공전문가 입장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보강토옹벽은 블록 하나 하나가 쌓여 형성된 구조물입니다. 즉 블록 하나하나는 큰힘을 발휘하지못합니다.

그래서 블록 뒤에 지오그리드라 하는 토목용 보강재를 포설합니다. 다짐도 당연히 철저히 해야합니다.

 

이렇게 한단 한단씩 층다짐을 해 쌓아 5m옹벽을 설치했을 경우에 알아보겠습니다.

높이 5m옹벽은 결코 작은 높이는 아닙니다. 아파트 2층 높이로 상당히 높습니다.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이때 가장 어려운 문제가 블록위에 울타리를 설치하는경우입니다.

도로일 경우 가드레일을 설치합니다. 전원주택에는 매쉬휀스를 설치합니다.

 

아파트단지인 경우 디자인휀스를 보강토옹벽 상단에 설치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서 가장큰 문제는 보강토 블록 가드레일이나 휀스를 버틸 힘이 없다는것입니다.

 

전원주택을 지을경우 비용을 줄이려고 블록 상단에 설치하는 마감블럭 상단에 셋트앙카로 매쉬휀스를 고정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이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방법은 위험한 방법입니다. 휀스가 바람또는 외부의 힘으로 충격을 받을 경우 마감블럭과 함께 넘어갈수 있습니다.

 

마감블럭과 아래에 있는 일반블럭접착력이 작아 마감블럭이 떨어지는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에폭시로 마감블럭을 고정했다하더라도 그아래 블록과 함께 넘얼갈수 있습니다.

 

전원주택 보강토블럭시공시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관에서 발주하는공사는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보강토블럭상단에 울타리 설치하는하는법을 3가지 방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번째 마감블럭을 시공하기전에 마지막 상단블럭사이에 콘크리트를 치는경우입니다.

즉 블록과 콘크리트가 일체화 된 줄기초가 형성되게 합니다.

이곳에 셋트앙카를 설치후 매쉬휀스를 설치합니다. 물론 이런경우에는 차량충격을 고려하지않은 학교나 아파트단지드에 많이 시공합니다.

 

두 번째 마감블럭을 시공후 바로 뒤에 줄기초를 시공하거나 울타리 기초자리만 파서 독립기초를 만드는 경우입니다. 독립기초 타설시 몰탈 1-2포로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도 차량충격은 버틸수 없습니다.전원주택에 많이 시공합니다.

 

세 번째 마감블럭을 정상적으로 설치한후에 마감블럭을 코아채취기로 뚫어 그속에 레미탈을 넣고 울타리 지주를 세우는 경우입니다.

마감블럭위에 셋트앙카 설치하는것보다 힘을 받으나 차량충격에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네 번째 관공사에서 시공하는 방법입니다.

무조건 보강토블럭 에서1m 떨어진 지점에 휀스나 가드레일을 설치해야합니다. 이때도 가드레일 하단에 콘크리트를 타설해야 차량충격에 버틸수 있다 합니다.

비용이 많이들어가고 부지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확실한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이나 일반주택에는 첫번째나 두 번째 방법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조금만 신경쓰면 안전한 울타리가 되리라 봅니다.

 

모쪼록 평화로운 전원주택생활을 위해 짓는 보금자리를 안전한 보강토블럭으로 시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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